김세영, 최종전 3R 고진영에 1타 앞선 선두…우승 경쟁 접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세영(미래에셋)과 고진영(솔레어)의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김세영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단독 2위 고진영과는 1타 차이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21일 최종 라운드서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와 함께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에 오른다.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노릴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우승 상금을 더할 경우 상금왕을 차지한다.

이들의 뒤를 이어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3위에 자리했고, 호주교포 이민지,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9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지은(볼빅), 유소연(메디힐), 박인비(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8위에 위치했다. 이미림(NH투자증권),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1언더파 공동 37위, 박희영(이수그룹)은 4오버파 공동 59위, 전인지(KB금융그룹)는 6오버파 공동 65위로 뒤를 따랐다.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