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몰라"…'백도빈 ♥' 정시아 밝힌 백윤식 ('동상이몽2') [MD리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정시아가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시아는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정시아는 '백집사'로 유명한 남편 백도빈에 대해 "신랑이 단순히 요리 뿐만 아니라 때 되면 이불 베개 다 갈아 주고 가습기 물도 다 갈아주고 세세하게 신경쓰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이어 함께 살고 있는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해 "요즘엔 저희 아버님도 그런다"며 "그래서 아이들 장난감을 햇빛에 말려서 소독해주시고 굉장히 많이 도와주신다. 분리수거도 한다. 최근에는 빨래가 다 돌아갔는데 바빠서 나가면 꺼내서 개어놨다. 너무 깔끔하게 했다. 정말 많이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시아버지 앞에서 부부싸움을 어떻게 하냐고 묻자 "11년차이지 않나. 사실 저는 화가 나거나 할 말 있으면 바로 바로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신혼 초에는 못했다. 참으면 병 되지 않나. 이제는 아버님 계셔도 문자로 싸운다.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답했다.

정시아는 "문자로 '지금 장난해?' 하다가 '아버님 국 더 드릴까요?' 한다"며 "아버님은 모르신다. 이모티콘으로 화난 거 보내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또 정시아는 시아버지 몰래 남편과 스킨십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처음엔 아버님 계시니까 자제하고 몰래 하고 그랬다"고 밝힌 정시아는 "안 보이는 싱크대 밑에서 손 잡고, 식탁 밑에서 몰래 살짝 안 보이게 손 잡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계속해서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과의 알콩달콩 부부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고, 남편이 셋째 아빠인 정찬성을 부러워 한다면서도 "나는 아이는 너무 예쁜데 힘들다"며 셋째 계획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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