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섹시한 골룸' 공약 이행…♥조충현 화들짝 [데일리SHOT]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공약을 지켰다.

김민정은 9일 인스타그램에 "'대한외국인' 공약 실천! 안녕하세요. 섹시한 골룸이에요"라며 "아쉽게 우승은 못 했지만 웃음은 드릴게요. 여러분이 풋! 웃으셨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민머리 가발 쓰고 머리카락 가닥 붙이고 가짜 귀 붙이고 컬러렌즈까지. 집에서 스스로 분장하면서 많이 웃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이날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대한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방송에서 그는 "우승까지 가겠다"라며 실패 시 "섹시한 골룸으로 분장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었지만, 9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민정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으로 변신했다. 남편인 방송인 조충현의 깜짝 놀란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201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만난 조충현과 김민정은 2016년 결혼했다.

[사진 = 김민정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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