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개보다 못한 사람, 어떻게 병원에서 일하냐…빡침" 동물병원 '탈취제 학대' 만행에 분노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물병원 의료진의 '탈취제 학대' 만행에 분노를 표출했다.

김원효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취 상태 강아지에 탈취제 뿌리고 깔깔…충격의 동물병원'이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을 공유했다.

앞서 1일 광주광역시의 한 동물병원 의료진이 유치 발치 수술을 마치고 누워있는 강아지 '삼순이'에게 냄새가 난다며 화장실용 탈취제, 향수, 디퓨저, 미스트 등을 뿌린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 같은 행동을 재밌어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삼순이 견주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이에 삼순이 견주는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동물병원 의료진을 처벌해달라며 청원글을 올렸다. 삼순이는 1일 발치 수술을 받은 지 3시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접한 김원효는 "제발 인간답게 행동합시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사람이 개보다 못한 데 어떻게 병원에서 일하죠? 아놔. 뿌린 대로 거둔다고 진짜 뿌리냐. 개빡침. 개충격. 개열받음. 사람이 개보다 안 아름다워"라고 분노했다.

네티즌들 역시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거다", "무섭다", "화가 난다", "청원 참여해달라", "너무 속상하다", "그대로 돌려받을 거다", "아직도 저들 웃는 얼굴 때문에 소름이 돋는다", "진짜 인간도 아니다", "동물병원에서 일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본인들이 한 그대로 되돌려 받았으면", "법이 그 죄를 물어 엄히 다스리지 못함이 통탄스럽다", "이런 기사 볼 때마다 인간들의 악행은 도대체 어디까지 인지. 주인분은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 "슬픈 현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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