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스프링어에게 관심…美평가 "선발진, 류현진 외에 불확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렇긴 하지만, 토론토는 선발진 뎁스가 떨어지는 것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0~2021년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에 대해 다뤘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두고 "로테이션을 풍만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의 큰 손으로 꼽힌다. 미국 언론들은 토론토가 거물급 FA를 1명 이상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로스 앳킨스 단장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실제 토론토가 리빌딩을 완성하려면 전력보강이 좀 더 필요한 건 사실이다.

최근에는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연결됐다는 보도가 많이 나온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스프링어와 계약하는데 점점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스프링어는 타격과 중앙 외야의 발전을 이끌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의 우선순위는 공격력 보강이 아닌 선발진 보강이라고 지적했다. 에이스 류현진을 보좌할 확실한 선발투수 영입이 필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렇긴 하지만(스프링어 영입이 필요하지만), 토론토는 선발진 뎁스가 떨어지는 것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블리처리포트는 "공격적인 자세로 로비 레이와 계약했다. 선발진은 레이, 류현진, 태너 로어크가 맡을 수 있으며, 네이트 피어슨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했다.

끝으로 블리처리포트는 팬그래프닷컴의 보도를 인용, "지난해 류현진 외에 겨우 WAR 0.7을 기록한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 복수의 투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앳킨스 단장에겐 더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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