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황영진, 불우한 가정사 고백→아내에 집착 "주변 남자 시선 불쾌해"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아내에게 집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개그맨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이 출연했다.

이날 황영진의 아내 김다솜은 "남편이 집에 있어도 계속 연락을 한다"며 "옷차림까지도 통제한다"고 호소했다.

황영진은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언니들이 질투하는게 아닐까 싶다"며 "여성 범죄 이런걸 보면 더 걱정된다. 백화점에 갔는데 옆의 남자들의 불쾌한 시선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영진은 "주변사람들이 만나자고 하는게 싫다. 관태기가 왔다. 저는 아내만 바라보는데 아내는 친구들과 노는게 질투가 난다"라며 "가정 환경 때문에 가족과 오랜 시간 떨어져살았다. 저는 소풍을 단 한번도 간 적이 없었다. 김밥을 쌀수가 없었다. 부모님의 온기를 단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 30년 가량을 혼자 살았다. 그 뒤 아내를 만나고 처음 사랑이란걸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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