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부모' 이청청 "父 이상봉에 '디자이너의 자세' 20년째 듣고 있어…그만 듣고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 아들 이청청이 아버지에 대해 얘기했다.

케이블채널 E채널 새 예능 '라떼부모' 팀은 2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선 PD와 이상봉X이청청 부자, 변정수X유채원 모녀, 이순철X이성곤 부자, 김미정X김유철 모자, 박완규X박이삭 부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청청 패션 디자이너는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아버지가 직장 상사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상봉을 '라떼부모'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께서 너무 심한 건 디자이너로서 자세에 대한 얘기를 거듭하시는 거다. 그만 듣고 싶다. 저도 이제 10년 차가 됐는데 한 20년 동안 그 얘길 들은 것 같다. 저희도 정말 열심히 하는 세대인데, 아버지께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럼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토로했다.

'라떼부모'는 한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세 라떼 부모님'들과 같은 길을 따라가고 있는 '2세 자식'들 사이의 살벌 & 훈훈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 = E채널]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