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배우자 엠마 포트너, '트랜스젠더 고백' 엘렌 페이지에 "존재 자체로 선물" 응원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동성 배우자인 안무가 겸 댄서 엠마 포트너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엠마 포트너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엘렌 페이지의 계정을 태그하며 "굉장히 자랑스럽다. 트랜스젠더, 퀴어, 논바이너리는 이 세상에 선물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라며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전환 사실을 공개하며 "이제 나를 지칭하는 말은 '그'나 '그들'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엘렌 페이지와 엠마 포트너는 2018년 결혼했다.

[사진 = 엠마 포트너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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