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오는 1월 개봉…21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더 테이블', '판소리 복서' 등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 된 후 극찬 반응으로 흥행까지 성공한 영화들의 뒤를 이을 것을 예고하며 개봉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우 유다인과 오정세의 열연과 현실공감 리얼리즘으로 극찬을 받은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잇는 전주국제영화제가 탄생시킨 웰메이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하청으로 1년 동안 파견을 가면 다시 복귀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파견을 온 정은은 그곳에서 낯선 도전에 직면한다. 한편, 하청의 막내(오정세)는 모두가 적대적인 상황 속, 정은에게 연민을 느끼고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서 지지대가 되어준다.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한 순간의 결정으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정은의 상황과, 그럼에도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2021년 새해, 관객들에게 한 해를 리셋하고 시작할 에너지를 전할 전망이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는 전주의 안목을 입증하며 극장 관람의 쾌감을 선사하는 MUST-SEE 무비로 새로운 아트버스터를 기다려온 관객들을 만날 것이다.

한편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오는 2021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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