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최은실 복귀, 박혜진 복귀시점은 오리무중[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정은이가 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우리은행 최은실이 25일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서 복귀한다. 최은실은 8월 말 박신자컵 서머리그 첫 경기서 발목에 부상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최근 복귀 준비를 했고, 팀 훈련도 소화했다.

최은실은 3~5번을 소화할 수 있다. 김정은과 김소니아의 골밑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공격도 중거리슛이라는 무기가 있다. 예년보다 부상자가 많고, 전력이 떨어진 우리은행으로선 최은실의 복귀가 고무적이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전을 앞두고 "정은이가 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은실이가 오면서 숨통이 트였다. 수비를 해줄 선수가 생겼다. (박)혜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5할 승률 보다 조금 더 잘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족저근막염에 시달리는 박혜진의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 위 감독은 "발바닥의 인대 하나가 끊어졌다. 솔직히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 잘 모르겠다.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박혜진의 공백은 박지현과 김진희가 메우고 있다.

[최은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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