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28득점’ 삼성생명, BNK 꺾고 2연패 탈출 [MD리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뒷심을 발휘, BNK에게서 역전승을 챙겼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배혜윤(2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이 골밑을 장악했고, 김한별(22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삼성생명이 2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BNK는 2연승에 실패했다. 진안(24득점 16리바운드 2블록)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 팽팽한 승부를 펼친 삼성생명은 2쿼터에 수비력을 과시,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박하나가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김단비의 지원사격을 더해 38-2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위기를 맞았다. 배혜윤이 골밑을 장악한 삼성생명은 김한별도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구슬을 앞세운 BNK의 기세에 흐름을 넘겨줬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윤예빈이 꾸준히 3점슛을 성공시켜 주도권을 되찾은 삼성생명은 배혜윤, 김한별의 화력을 더해 BNK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한 삼성생명은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마쳤다.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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