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펠리컨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앨리 맥도날드(미국)와는 1타 차이다.

김세영은 지난 10월 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상금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김세영의 뒤를 이어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교포선수들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허미정(대방건설)은 1언더파 공동 14위, 전인지(KB금융그룹), 지은희(한화)는 이븐파 공동 19위다.

약 9개월 만에 LPGA투어 무대를 밟은 이정은6(대방건설)는 2오버파 공동 37위, 올해 LPGA투어 첫 출전에 나선 세계 1위 고진영(솔레어)은 3오버파 공동 48위에 그쳤다.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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