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정수빈 스윙 아닙니까?" 이동욱 감독, 심판진에 격렬 항의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이동욱 NC 감독이 비디오 판독이 이뤄진 후 격렬한 항의를 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두산이 7-6으로 리드한 8회말 1사 3루 상황에 정수빈이 타석에 들어섰다. 정수빈은 번트 모션을 취하다 왼발에 공을 맞았다.

이때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고 심판진은 정수빈의 사구를 인정했다. 정수빈은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자 이동욱 NC 감독이 즉각 덕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에 항의했다. 정수빈이 스윙을 한 것이 아니냐고 항의한 것이다. 이영재 구심을 비롯해 전일수 1루심, 최수원 2루심, 김병주 3루심이 모여 이동욱 감독에게 한참 설명을 했다.

최수원 심판은 마이크를 잡고 "이동욱 감독이 스윙·노스윙 여부를 어필한 것이라 퇴장 적용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비디오 판독을 한 것은 사구 여부였다.

[NC 이동욱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사 3루 두산 정수빈의 기습번트 때 사구 판정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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