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감 잡았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20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2차전서 솔로홈런을 때리며 1차전 부진을 만회한 페르난데스는 3차전에서도 대포를 터뜨렸다. 두산이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내줘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페르난데스는 볼카운트 2-0에서 마이크 라이트의 3구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2경기 연속 홈런에 힘입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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