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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가수되기 싫어요"…송하예, '사재기 논란+악플' 상처 고백 ('언니한텐 말해도 돼')[종합]
20-11-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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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던 8년 차 가수 송하예가 '1위 가수가 되긴 싫어요'란 고민을 털어놨다.

송하예는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지난해 시작된 사재기 논란으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송하예는 "지난달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이 음원차트 100위권 안에 겨우 들었는데, 전 그 사실이 너무 기쁘고 안도했다"며 "제 노래가 순위권에서 멀어질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음원 순위가 올라갈수록 악플과, 아무리 해명을 해도 믿어 주시지 않는 시선들이 무서워서 오히려 발표한 곡이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에 담아뒀던 고민을 털어놨다.


'사재기 논란'은 6년 간의 무명생활을 보낸 송하예의 노래가 갑자기 잘 되자 불거진 것으로, 그는 "소송까지 간 사재기 논란은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 됐다. 허위사실 유포자가 벌금형까지 받았지만 의심의 시선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하예는 "거의 대부분의 글이 악플"이라면서 오히려 "외모 악플이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단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한 비난은 답답하다"며 "사람들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믿고 싶은 대로 믿고, 결론 보다 이슈에 집중한다. '제가 욕먹는 게 오히려 좋으신 건가' 하는 저만의 생각도 든다. 무명 때 소소했던, 그런 게 더 그립다"고 말했다.

MC 김원희는 송하예에게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여달라. 이제는 정면돌파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응원했고, 이지혜는 "1위를 한 번 했다고 또다시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1위를 누렸으면 좋겠다.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영자는 "가수로는 유명해지지 않아도 내가 만든 노래는 세상에 알려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을 주고 싶어하지 않나. 그걸로는 성공한 것"이라며 "누군가 듣고 위로 받는 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으면 좋겠다"고 송하예에게 조언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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