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내년되면 40대, 끌려가는 느낌 없이 맞이할 것…수염도 길렀다" ('유퀴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장기하와 방송인 유재석이 내년에 각각 40대와 50대를 맞는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어쩌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어쩌다 화제의 중심에 선 자기님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40대가 기대된다"는 장기하는 "'내 인생을 어떻게 살면 행복한가'에 대해 쌓아둔 게 있는 것 같은데 그걸 40대에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기하는 수염을 기른 것도 "40대로 내 발로 걸어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40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어려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겠다. 20대 때부터 40대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수염도 기르고 끌려가는 느낌 없이 사십을 맞이할 것"이라고 멋지게 말했다.

내년에 50대가 되는 유재석도 "30대도 그렇고 40대도 그렇고 그냥 가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했을 땐 본인이 그걸 멋진 나이로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가봐야 알지, 가기 전에 어떻게 알겠냐"고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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