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액 도박 의혹' 윤성환 전격 방출 [오피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베테랑 투수 윤성환(39)을 전격 방출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투수 윤성환을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윤성환은 2004년부터 삼성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산 135승 10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올 시즌에는 2패 평균자책점 5.75에 그쳤으며 8월 21일 SK전 이후 등판 기록이 없었다.

삼성은 윤성환의 방출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이날 불거진 거액 도박 의혹 때문에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 소속 30대 프랜차이즈 A 투수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삼성 관계자는 "사실 파악 중이다. 구단에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입장만 밝힌 바 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