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투수 거액 도박 의혹, 구단은 "사실 파악 중"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A의 도박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16일 한 매체는 "삼성 소속 30대 프랜차이즈 A 투수가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A 투수는 삼성의 왕조 시절을 이끌던 주역 중 1명으로 프랜차이즈 스타로 불릴 만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사실 파악 중이다"라면서 "구단에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삼성은 과거에도 소속 선수의 도박 파문으로 홍역을 치렀던 팀이다.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터지면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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