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2021년 전망 "류현진의 토론토, 임팩트 있는 선발 추가해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소한 하나의 임팩트 있는 선발투수를 추가해야 한다."

MLB.com 앤서니 카스트로빈스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1년 메이저리그를 전망했다. 각 지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만한 구단을 하나씩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지목했다.

토론토는 2020년에 4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 정상급 전력과 거리가 있다. 류현진 영입은 대성공했으나 선발진 보강이 절실하다. 최근 로비 레이를 1년 800만달러에 붙잡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MLB.com은 "토론토는 2020년에 큰 진전을 이뤘다. 아직 젊은 라인업이 공격에서의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임팩트 있는 타자와 최소한 한 명의 임팩트 있는 투수를 추가해야 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MLB.com은 "류현진과 로비 레이를 뒷받침할, 네이트 피어슨과 함께 선발진의 외곽에 자리 잡을만한 투수"라고 했다. 선발투수 보강을 의미한다. MLB.com은 "토론토는 재정적인 유연성과 깊은 팜 시스템 때문에 대부분 팀보다 좋은 위치"라고 했다.

토론토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선발진과 타선에 1~2명 정도 보강을 하면 2021시즌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토론토의 리빌딩이 언제 완성될지 장담할 수 없으며, 2021년 홈에서 뛸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다. 그러나 대담하게 뉴욕 양키스를 선택하는 건 지루한 일"이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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