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즈나, 보스턴·텍사스 등 10개팀 이상이 영입 노린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자격을 취득한 마르셀 오즈나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10개팀 이상이 영입경쟁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지언론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즈나의 행보보를 전망했다.

오즈나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전 경기에 출전, 타율 .338 18홈런 56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타점은 내셔널리그 1위였다. 또한 예년에 비해 경기가 적긴 했지만, 타율은 커리어-하이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1,800만 달러에 계약했던 오즈나는 다시 FA 신분이 됐다. 1년 만에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 대형계약을 노린다.

헤이먼 기자는 “내셔널리그가 다음 시즌에도 지명타자제도로 치러질지 모르지만, 이미 내셔널리그 팀들도 오즈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지명타자제도 유지가 확정된다면, 오즈나 쟁탈전은 더욱 불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헤이먼 기자는 “원소속팀 애틀랜타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10개팀 이상이 오즈만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셀 오즈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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