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여전히 벤치멤버와 파트타임 DH로 유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자격을 새로 얻은 '추추 트레인' 추신수(38)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잔류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0일(한국시각) 구단별로 재계약이 가능해 보이는 FA 선수 1명씩 선정했고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추신수를 꼽았다.

MLB.com은 "추신수는 38세의 나이에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알링턴에서 엄청난 유명인사이며 여전히 벤치 멤버와 파트타임 지명타자로는 유용하다"라고 텍사스의 재계약 가능성을 점쳤다. 풀타임 주전은 어렵더라도 백업 또는 플래툰 지명타자 등 역할로는 아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이어 MLB.com은 "추신수는 이제 막 1억 3000만 달러의 계약이 끝났다. 만약 그가 텍사스에서 커리어를 마치기 원한다면 금액을 낮춘 계약으로 텍사스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타율 .236 5홈런 15타점 6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돼 FA 시장에 나왔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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