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댄스 실력자들의 만남"…비·박진영, 전격 듀엣 결성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비와 박진영이 듀오를 결성했다.

비는 최근 소속사를 통해 3년 만의 컴백 소식을 알리면서, 댄스 실력자와의 듀오 결성을 예고했다.

30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해당 가수는 박진영으로 확인됐다. 다만 컴백 시기 등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앞서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와 듀오로 활동할 주인공에 대해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댄스 실력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댄스 실력자들의 만남인 만큼 '댄스의 끝'이라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무대로 회자되고 있는 '레이니즘', 그 이상의 무대 퍼포먼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박진영은 비를 발굴하고 스타로 키운 그의 음악적 스승이자 가요계 선후배로,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제작자이면서 데뷔 27년차 현역 댄스 가수로, 최근에도 신곡을 내고 왕성하게 활동했다.

지난달엔 박진영이 비의 웹예능 '시즌비시즌'에 직접 출연하면서 두 사람은 13년 만에 재회했다. 당시에 팬들이 댓글을 통해 "JYP X 비 보고 싶다" "어떤 식으로든 콜라보 해달라"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는데, 팬들의 바람이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레전드 솔로 댄스 가수로 손꼽히는 비와 박진영은 한 무대에 올라 최고의 실력을 겨루면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시즌비시즌' 영상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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