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30일) 3주기…데프콘·봉태규·한정수 등 "보고 싶고 그리워" 추모 물결[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故 김주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오늘(30일), 3주기를 맞았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사고 직후 김주혁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고인의 사인을 두고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국과수 부검 결과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혀졌다. 차량 블랙박스 등 국과수가 정밀한 분석을 했으나 차량 감정에서도 특이점이 나오지 않으며 김주혁의 사인을 둘러싼 의혹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으며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김주혁의 3주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끼리 조용히 추모할 예정이다. 행사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추모글을 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데프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전에 구탱이 형(김주혁) 산소에 다녀왔습니다"라며 "많은 분이 여전히 주혁이 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듯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 #김주혁 #구탱이형"이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30일 SNS에 김주혁의 생전 사진을 게재하며 "시간이 참 빠르다. 형아"라고 애틋하게 불렀다.

'절친' 한정수는 고인의 3주기를 앞두고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 팬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정수는 "(김)주혁이 팬분이 정말 소중한 영상 자료를 보내주셨다. 주혁이의 진짜 평소 모습을 볼 수 있는"이라며 "RIP. 정말 좋은 친구,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한정수는 지난달에도 생전 김주혁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예전 어느 시사회에서 주혁이랑 (조)한철이랑. 뭐가 좋아 저리 해맑고 난리야. 보고 싶네, 주혁이"라고 그리워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데프콘 인스타그램, 한정수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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