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로얄 앤트워프에 패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두르네에서 열린 로얄 앤트워프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로얄 앤트워프는 2승(승점 6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셨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45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비니시우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일, 알리,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윈크스와 로 셀소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데이비스,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로얄 앤트워프는 전반 29분 레파엘로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팀 동료 음보카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레파엘로프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모우라, 라멜라, 호이비에르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베일을 빼고 케인을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로얄 앤트워프를 상대로 15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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