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21점·13R' KCC, KGC 잡고 3위 도약[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3위에 올랐다.

전주 KCC 이지스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76-69로 이겼다. 2연승했다. 5승3패로 3위에 올랐다. KGC는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쿼터까지 KCC의 56-53 리드. 3쿼터 종료 직전 KGC 이재도의 '로고 샷'이 있었다. 얼 클락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지만, 전체적으로 KCC의 비교우세. 컨디션이 올라온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밑 장악력은 상당했다. 수비도 외곽을 커버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KCC의 5점 내외 리드로 4쿼터 승부처에 돌입했다. KCC는 데이비스가 클락을 뚫고 점수를 만들었고, KGC는 오세근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클락은 슛 동작 파울을 유도했으나 통하지 않는 장면이 나왔다. 그 다음 공격에서도 슈팅 파울이 불리지 않자 백코트하지 않고 심판에게 어필했다.

KGC는 3분27초전 박형철의 3점포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CC는 2분52초전 이정현이 스크린을 타고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KGC는 수비 성공 후 얼리오펜스를 통해 이재도가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KCC는 1분4초전 유현준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데이비스가 2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돌아온 라건아는 6분38초간 2점을 올렸다. 이정현도 3점슛 3개 포함 18점을 기록했다.

[데이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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