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KIA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100득점 '새 역사' [MD현장]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KIA 외국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타이거즈 구단 최초의 기록을 써냈다.

터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대기록은 1-7로 뒤진 5회에 나왔다. 터커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유희관의 2루 견제 실책을 틈 타 3루로 이동한 뒤 최형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올 시즌 100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32홈런-113타점을 기록 중이었던 터커는 KBO리그 역대 39번째 100득점-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KIA 구단 최초로 한 시즌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동시에 달성하는 새 역사를 썼다. 30홈런-100타점-100득점은 KBO리그 올 시즌 4호이자, 통산 29호 기록이다.

KIA는 6회초 현재 두산에 2-7로 끌려가고 있다.

[프레스턴 터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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