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임신 후 자존감 떨어졌다"…출산 앞두고 고민+일상 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34)가 10개월 동안의 속내를 고백했다.

최희는 29일 유튜브 채널에 '임신 후 자존감이 떨어졌어요'란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덧붙인 영상 설명에서 "출산 준비로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최희의 작은 프로젝트"라며 "10개월이란 긴 시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엄마가 되어갈 준비를 하나씩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인간으로서 힘든 순간들이 찾아오네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희는 "처음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 호르몬의 농간, 자꾸 여기저기 아픈 몸, 방치해둬야 하는 정돈 안된 외모, 낮은 수면의 질,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러가지 이유가 저의 자존감을 낮아지게 할 때도 있어요"라고도 털어놨다.

다만 최희는 "임산부 분들이 이런 고민들을 저에게도 댓글이나 메세지로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저 역시도 같은 고민의 시간들 속에서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답니다"라며 "그러니 외로워하지 말고 우리 힘내 보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힘들고 축 처질 때 하는 소소한 일상들을 모아봤어요. 모두 힘내셨음 좋겠어요 저를 포함해서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공감과 위로를 함께 전했다.

최희는 지난 4월 25일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과 결혼했다.

[사진 = 최희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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