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황신혜 "탁재훈, 날 좋아했던 것 같아"→김용건 '난감'…삼각관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배우 김용건을 긴장하게 했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양평의 한 별장에 모인 김용건-황신혜 커플, 탁재훈-오현경 커플, 김선경-이지훈 커플, 지주연-현우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 황신혜는 멤버들 초대를 위해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선경은 김용건에게 "형부. 제가 잘 모시겠다"라고 말해 김용건을 흐뭇하게 했다. 김용건은 "형부. 좋지"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탁재훈은 "지금 거신 전화는 잘못된 전화이오니 다시 확인하시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황신혜는 "재훈아. 보고 싶어. 빨리 와"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누나가 왜 날 보고 싶어 하냐. 내가 보고 싶었으면 나랑 해야지. 이제 와서 무슨 소리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탁재훈은 "오늘 좋은 분위기만은 아닐 거다. 오늘 내가 가면 다 난리날 거다. 누가 한 명 죽거나, 살거나 그럴 수 있다. (김)용건 형님 마음 준비 단단히 하시라고 해라"라고 경고했다.

전화가 끊긴 뒤 김용건은 "왜 그러는 거냐. 나한테 섭섭한 거 있나. 원래 파트너로 신혜를 생각한 것 같다"라고 멋쩍어했다. 황신혜도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용건은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라고 난감함을 표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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