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재 20점' LG 시즌 3승, DB 5연패 수렁[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DB를 5연패에 빠트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에 84-76으로 이겼다. DB는 5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 3승5패.

지지부진한 출발이었다. 두 팀 모두 초반 야투성공률이 좋지 않았다. LG가 2쿼터에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희재, 조성민, 서민수, 이원대가 고루 점수를 만들었다. 반면 DB는 허웅과 두경민이 좋지 않았다.

3~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LG는 전반에 주춤했던 캐디 라렌의 득점력이 조금 살아났다. 김시래와 이원대의 3점포도 터졌다. DB는 저스틴 녹스가 분전했으나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LG는 4쿼터에 정희재가 12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정희재는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DB는 두경민이 뒤늦게 분전했으나 5연패를 막지 못했다. 녹스가 21점을 올렸다.

[정희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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