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조수민, 집단 괴롭힘 희생양 되나 '마라맛 전개 속 존재감'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건물에서 떨어지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펜트하우스’의 포문을 열었던 조수민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것.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2회에서는 가짜 신분으로 헤라팰리스에 취직한 후 갖은 수모를 당하는 민설아(조수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설아는 주석경(한지현)의 계략으로 도둑 누명을 쓰고 주단태(엄기준)의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사과를 해야 했다. 헤라팰리스 아이들은 민설아를 수영장에 빠트리고 온갖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냈고, 민설아는 비참한 심경과 독기가 뒤섞인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검정고시 출신에 고아인 민설아가 천재적인 실력으로 실기 시험 곡을 완벽히 소화, 헤라팰리스의 모두가 선망하는 청아예고에 수석으로 합격한 것. 하지만 주석경에 의해 정체가 드러나고 주단태에게 다시 한번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야 했다. 이에 민설아는 “그러는 아저씨도 진실하게만 사시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라고 지지 않고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이처럼 조수민은 많은 등장인물 속에서도 초반 폭풍 전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펜트하우스’와 함께 화제의 중심에 우뚝서기도. 거대한 비밀의 중심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조수민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