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플렉센 상승세 잇는 호투, 박세혁 공수 중요한 역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포기는 없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도약의 꿈은 지워지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을 3-0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한화와의 맞대결을 9승 7패 우위로 장식한 두산은 시즌 전적 77승 61패 4무로 4위 키움을 1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순위 도약의 가능성을 마련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플렉센은 6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멀티히트로 시즌 197안타를 마크하며 200안타 도전에 순항을 이어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플렉센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좋은 피칭을 했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았다. 또 세혁이가 투수 리드를 잘 해주고 중요한 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두산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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