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32점 폭발'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개막 2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케이타의 득점력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3-1(25-22, 16-25, 25-18, 25-13)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으로 출발이 좋은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공격 성공률 58.49%에 32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고 김정호가 15득점을 보태는 활약을 보였다.

한국전력에서는 박철우가 19득점, 러셀이 16득점을 올렸지만 KB손해보험의 화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결국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양팀은 1~2세트를 나눠 가지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양팀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바로 3세트였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 황택의의 서브 득점에 케이타의 2연속 득점에 힘입어 16-11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정호의 서브 득점에 김홍정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19-12로 리드한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백어택과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23-16로 리드, 쐐기를 박았다.

4세트 초반부터 김홍정의 블로킹 2득점과 김정호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9-1로 앞서 나간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서브 득점으로 14-4 10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리와 가까워졌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2, 16-25, 25-18, 25-13)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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