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 복귀 시동, 김태형 "아직 완전하지 않은 듯"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두산 외야수 박건우(30)가 27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안타는 없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건우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삼진도 한 차례 당했다.

박건우가 당장 1군에 콜업될지는 미지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건우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 아직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라면서 "나중에 트레이닝 파트와 수석코치를 통해 확인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박건우의 복귀 시점이 언제일지 관심을 모은다.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306 14홈런 7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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