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20대에 쓴 수많은 곡, 일기와 같아" [화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11월호 표지와 화보를 장식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오래된 녹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샤넬의 다양한 아이콘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지드래곤은 "사람들이 샤넬에 대해 지닌 고정관념을 깨려고 한 건 아니다. 갖고 있던 청바지에 샤넬 트위드 재킷이나 주얼리를 매치했을 때 더 재미있고, 갖춰 입은 듯하면서도 자유로운 룩이 완성되는 게 맘에 드는 거다"라고 이번 화보 스타일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보그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음악적 견해를 간단히 밝혔다.

"20대에 쓴 수많은 곡은 일기와 같아요. 그때그때 내가 경험한 것을 쓰는 편이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다 까먹었을 거예요. 너무 바쁘게 지냈으니까. 시간이 지난 후에 들으면서 '아, 그땐 그랬지'라고 추억하기도 하고 '지금은 생각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깨닫기도 하고. 또 똑같은 상황을 겪기도 하고."

지드래곤과 함께한 화보와 영상은 보그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보그 코리아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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