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북미 박스오피스 1위, 개봉주 외화 박스오피스 1위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언힌지드’가 IPTV 및 디지털 케이블 TV 등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크게 울린 경적 때문에 분노가 폭발한 남자, 그에게 잘못 걸린 운전자가 최악의 보복운전을 당하는 도로 위 현실테러 스릴러 ‘언힌지드’는 개봉 전부터 화제였다.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어 가고 있는 ‘보복운전’을 소재로, 절대로 겪고 싶지 않은 상황을 공포스럽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렇듯 장르적 재미를 완전히 만끽할 수 있는 영화는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리도 지난 10월 7일 개봉한 ‘언힌지드’는 기대감에 힘입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가하면, 개봉 후 외화 박스오피스 및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작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낸 데에는 ‘언힌지드’가 지닌 사회적 화두를 다뤄, 관객들의 큰 공감을 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보복운전의 원인 중 하나인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벌어진 평택 편의점 사건, 지난 해 벌어진 제주 카니발 사건 등 영화 속에서 벌어질 법한 일들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에 세계적 배우 러셀 크로우의 압도적 변신 또한 한 몫 했다. 길에서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비주얼과 어마무시한 존재감으로 등장하는 그의 열연은 관객들의 멱살을 잡고 영화 내내 꼼짝할 수 없게 만들 정도. 관객들은 극장뿐 아니라 이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언힌지드’를 통해 이러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영화 ‘언힌지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누리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