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믿었던 사람한테 신뢰 깨져…인간은 정말 뭘까" [전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했다.

26일 권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마스크를 쓴 채 어두운 흑백 필터 속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언제 아무생각없이 두발 뻗고 편하게 잘수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아무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한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상담잘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라고 질문했다.

▲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오네

언제 아무생각없이 두발 뻗고 편하게 잘수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데마저 신뢰가 깨지고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싶다

동탄이나 일산에 상담잘해주시는 약도 잘 지어주시는 정말 좋은 정신과 선생님 혹시 없나요? 근처에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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