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1타차 준우승…맥도날드 첫 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아쉽게 시즌 3승에 실패했다.

다니엘 강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다니엘 강은 선두 앨리 맥도날드(미국)에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클래식 연속 우승 이후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5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한 게 치명적이었다.

맥도날드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LPGA투어에 입성 후 5년 만에 거둔 첫 우승이었다.

한국선수 중에는 최운정(볼빅)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20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한화큐셀)이 2언더파 공동 43위로 뒤를 따랐고, 지은희, 강혜지(이상 한화큐셀)가 1언더파 공동 48위, 전지원(KB금융그룹)은 10오버파 단독 75위, 손유정(볼빅)은 13오버파 공동 77위에 각각 위치했다.

[다니엘 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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