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여수 밤바다=진시몬 "김호중이 출연 조언해줘"…씨름 한 판 3R 진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복면가왕' 여수 밤바다는 가수 진시몬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에 도전하는 부뚜막 고양이와 이에 도전하는 네 명의 복면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여수 밤바다와 씨름 한 판이 펼쳤다. 먼저 무대에 오른 여수 밤바다는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를 선곡해 연륜 쌓인 보컬을 자랑했다. 이어 오른 씨름 한 판은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골라 경쾌한 분위기를 뽐냈다.

유영석은 "여수 밤바다의 노래가 반갑다. 무대도 반갑지만 관리도 철두철미했다. 어떻게 20대의 목소리를 유지하나 싶다. 정체를 알고 있다. 어느 한 분야의 전설처럼 내려오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소찬휘도 "저한테는 대선배다"라고 덧붙였다. 씨름 한 판에게는 "1세대 아이돌"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승자는 12표를 얻은 씨름 한 판이었다. 여수 밤바다는 '애수' 등의 노래를 불렀던 가수 진시몬이었다. 진시몬은 가수 김호중과의 인연을 전하며 "'복면가왕'에 나간다고 하니 김호중 씨가 조언을 해줬다. 예전에는 제가 많이 조언을 해줬는데 이번엔 거꾸로 조언을 받았다"며 "맨 처음에 호중이가 대기실로 와서 형님 팬이라고 하더라. 고등학생 때였는데 그러더라. 제 노래를 좋아한다면서 그때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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