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생' 이지안, 욜로 돌싱 라이프 "'통장 텅텅'인데…75평 아파트 거주+생활비만 수백만원"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쩐당포'에서 배우 이병헌 동생 이지안(43)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이지안은 24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쩐당포'에 출연해 돌싱(돌아온 싱글)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2012년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16년 이혼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은 이은희에서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이름이 안 좋다고 여러 군데서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개명을 하게 됐는데 개명한 이름도 비슷비슷하다고 하다"라고 털어놨다.

'쩐당포' 출연 이유에 대해선 "'쩐' 고민이 당연히 있다 뿐만 아니라 아주 많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솔루션을 받아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장성규는 "이지안과 과거 몇 개월 동안 한 프로를 한 적이 있다. 벽이 있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솔직하시다"라고 매력을 전했다.

MC 정이나에 따르면 이지안은 용인 수지에 있는 75평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 중이라고. "집, 자동차 대출금과 아파트 관리비, 반려동물 케어비 등 한 달 생활비만 수 백만 원인데 코로나19로 수입이 줄면서 통장이 텅텅 비었다고 한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안은 "75평 아파트는 자가다. 대출을 받아 구입하긴 했지만 내 이름으로 집을 하나 장만한 건 뿌듯하다"라며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방송 수입과 아르바이트, 바자회와 소규모 이벤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라고 하기엔 소득이 소박하다. 거의 기부를 하고 조금의 소득을 얻는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집에 냉장고만 4대 있는 이유에 대해선 "먹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음식 해주는 걸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정이나는 "이지안이 술도 좋아해서 집에 바를 만들었다. 일명 '의리바'가 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지안은 "좀 더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라며 "지금 굉장히 만족스럽고 (결혼을) 한 번 경험해 봤는데 그렇게 좋았던 기억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결혼 생각이 아예 없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플러스 '쩐당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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