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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 시대 청춘에게 보내는 메시지[곽명동의 씨네톡]
20-10-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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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발랄하고, 유쾌하고, 경쾌하다. ‘내부고발’이라는 무거운 소재에 짓눌리지 않고, 시종 밝고 가벼운 터치로 질주한다. 기업사냥, 대량해고 등의 소재를 다루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웃음과 눈물의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내며 끝내 뭉클한 감동까지 안긴다. 남성 투톱 중심의 영화가 환영받는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여성 중심의 서사를 탄탄한 시나리오에 담아낸 점도 돋보인다.

Three friends(세친구) = 이 영화는 여상 출신의 세친구 이자영(고아성), 정유나(이솜), 심보람(박혜수)이 회사의 폐수 유출을 목격하고 폭로하는 과정을 담았다. 오지랖 넓은 이자영은 폐수로 고통스러워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사건을 공론화시킨다.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를 날리는 정유나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니컬한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바뀐다. 별 다른 꿈이 없었던 수학왕 심보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간다.

Office look(오피스 룩) = 여상 출신은 자주색 유니폼을 입고 커피 타기, 청소, 심부름 등 각종 잡일에 투입된다. 유니폼은 대졸과 고졸을 가르는 기준이다. “유니폼이 입기 싫다”는 어느 인물의 하소연은 능력대로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유니폼을 입은 사원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회사의 비리를 파헤친다. 유니폼을 입지 않은 대졸 사원들이 그들을 따라 나선다. 능력은 외양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된다.

English(영어) = 세친구는 토익반에서 처음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문장을 배운다. 입을 다물라는 회사의 압박이 시작되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 영어를 유창하게 발음한다. 이어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을 외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영어는 사건의 전개 과정에 따라 이야기의 핵심을 드러낸다. 환경오염에 일찍 눈을 떴던 이자영의 작은 움직임은 대기업의 탄압을 뚫어내고 거대한 연대의 물결로 굽이친다.

Investigator(수사관) = 이 영화는 ‘탐정(Private Investigator)’ 장르의 재미를 갖췄다. 폐수 유출을 끝까지 감추려는 회사에 맞서 작은 단서를 차곡차곡 모아가고, 증거를 하나하나 수집해가는 과정이 쫄깃한 스릴을 선사한다. 정유나는 로맨스가 아니라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다. 추리를 통해 회사 비리를 파헤친다는 탐정물의 기본에 충실하다. 한국영화의 단점 중 하나였던 ‘로맨스 양념 넣기’가 없다. 그야말로 돌직구다.

Challange(도전) = 멘토 봉부장(김종수)은 보람에게 “세상이 요만큼이다 정해 놓은 테두리에 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뭐라도 해봐”라고 어깨를 다독인다. 보람은 내부고발의 파장이 커져갈수록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낸다. 결국, 이 영화는 ‘세상’이라는 커다란 장애물과 ‘나’라는 작은 테두리를 뛰어넘는 이야기다.

이 시대 청춘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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