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과거 '주간아이돌'에선 무성의 논란 있었다…어땠길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본명 배주현·29)의 인성 논란이 사과에도 불구하고 계속 되는 가운데, 과거에도 무성의 논란을 불렀던 아이린의 셀프 보고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아이린은 지난 2018년 레드벨벳 멤버들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직접 프로필 문서를 작성하는 '셀프 보고서' 코너에 임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린은 자신의 셀프 보고서 대부분의 항목을 빈칸으로 채우고 그나마 적은 내용들도 무성의했다는 비판을 당시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아이린은 '주간아이돌'에서 셀프 보고서의 '나의 수식어', '버릇/습관', '징크스', '장점', '단점' 등의 항목을 빈칸으로 낸 채 방송에 임했다. '내가 가진 재능', '완벽한 나의 유일한 약점' 등의 항목도 작성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특히 멤버와의 케미 항목은 다른 멤버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다른 멤버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멤버별로 따로 적는 내용이었는데, 아이린은 답변을 다 동일하게 "나를 언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에게 동생이다"로 통일했다.

'주간아이돌'에서 하고 싶은 것을 적는 항목도 빈칸으로 제출한 아이린이다.

이 때문에 실제 '주간아이돌' 방송에서 MC들은 아이린의 셀프 보고서를 두고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가장 스웨그", "저항 정신이 있다"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아이린이 채우지 않은 내용들은 제작진이 대신 채워 방송이 진행됐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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