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혐의 실형→은둔 생활 "이젠 시련 안 올 줄 알았는데…" ('터닝포인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경실이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은둔생활을 했던 때를 떠올렸다.

23일 오전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 개그우먼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실은 “벌써 4년 전”이라며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이경실의 남편은 지난 2016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 한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경실은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정말 그동안의 시련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나에게 그런 시련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나의 계획과는 전혀 별개로 또 올 수 있는 게 시련이더라. 정말 저도 그때는 우울했던 것 같다”라며 “제가 그 전에는 바빠서 못 만났던 대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됐었다. 어떨 때는 제가 안 나가려고 하면 어르고 달래고 부추기며 같이 소통할 수 있게끔 많이 끌어내줬다. 그 친구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그나마 제가 지금까지 힘든 시기를 잘 견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경실은 지난 2003년 전 남편과 이혼했으며, 2007년 현재의 남편과 재혼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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