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조조챔피언십 1R 공동 17위…우즈 4오버파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부진했던 임성재(CJ대한통운)가 반등 조짐을 보였다.

임성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존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타일러 던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와는 4타 차이다.

임성재는 올 시즌 지난 4개 대회서 모두 부진하며 톱10에 실패했다. 시즌 최고 기록은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13위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며 시즌 첫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의 부진 속 4오버파 공동 75위에 그쳤다. 대회 2연패 및 PGA투어 통산 83승 도전이 어려워졌다.

이밖에 재미교포 김찬은 3언더파 공동 26위, 안병훈(CJ대한통운)은 2오버파 공동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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