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공동 9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운정(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보로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신설 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운정은 멜 리드(잉글랜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다니엘 강, 제니퍼 송(이상 미국) 등 공동 선두와는 4타 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8월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투어에 복귀한 최운정은 5개 대회에 나서 두 차례 컷 탈락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7위다.

박인비(KB금융그룹), 박성현(솔레어), 김세영(미래에셋) 등이 이번 대회 불참한 가운데 교포 선수들이 첫날 강세를 보였다. 태국 골프여제 아리야 주타누간도 5언더파 공동 4위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최운정에 이어 신지은(볼빅)과 강혜지가 1언더파 공동 26위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전지원(KB금융그룹), 지은희(한화큐셀), 곽민서는 이븐파 공동 45위, 손유정(볼빅)은 4오버파 공동 91위에 자리했다.

[최운정.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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