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엽, 추격의 솔로포 폭발…이적 후 첫 20홈런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모처럼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삼성 이적 후에는 첫 20홈런이었다.

김동엽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동엽은 삼성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동엽은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향한 조영우의 5구(투심, 구속 134km)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삼성은 김동엽의 올 시즌 20호 홈런에 힘입어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한편, 김동엽이 20홈런 고지를 밟은 것은 SK 소속이었던 2018시즌(27홈런) 이후 2년만이었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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