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회말 최정-로맥 백투백홈런으로 기선제압…통산 1044호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가 경기 초반부터 홈런포를 가동, 기선을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치렀다.

SK는 1회말부터 폭발력을 발휘,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시작은 최정이었다.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최채흥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올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최정의 홈런에 대한 여운이 가시기 전, 또 하나의 홈런이 나왔다. 이어 타석을 맞은 제이미 로맥도 볼카운트 1-1에서 최채흥의 3구를 노려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SK는 로맥의 올 시즌 31호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달아났다.

한편, 백투백홈런은 KBO리그 통산 1,044호, 올 시즌 42호, SK의 올 시즌 5호 기록이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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