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국내 최초 웹뮤지컬 '킬러파티' 론칭…신영숙·양준모·김소향·함연지 등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EMK엔터테인먼트(이하 EMK엔터)가 자가격리 웹뮤지컬 '킬러파티'의 공식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웹뮤지컬 '킬러파티'는 무대에 올려진 작품을 단순히 영상화한 작업이 아닌, 뮤지컬 장르를 새로운 플랫폼과 컨셉으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영상 콘텐츠이다.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비대면으로 개별로 음악과 대본 연습 후 녹음과 촬영에 참여했고, 촬영 역시 최소한의 현장 스태프가 참여해 특별한 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배우 각자의 집에서 촬영되었다.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을 최우선 시 하는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의 공연 예술 컨텐츠로 앞으로 뮤지컬시장 다변화의 전환점이 될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대안 속에 제작된 웹뮤지컬 '킬러파티'는 황당하고 우스꽝스러운 B급 감성의 스토리를 음악을 통해 담아냈다. 양수리의 한 저택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킬러파티'는 총 10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이를 풀기 위한 9개의 에피소드와 가창력을 돋보일 수 있는 총 19개의 넘버로 구성되어 있다.

EMK엔터는 웹뮤지컬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국내 최고의 실력과 가창력을 갖춘 뮤지컬 배우 양준모, 신영숙, 알리, 김종구, 리사, 함연지, 에녹, 김소향, 조형균, 배두훈을 캐스팅했다.

'킬러파티' 9개의 에피소드는 TV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맘껏 즐길 수 있으며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영상 컨텐츠를 소비하는 제 2의 관객들에게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레베카' 등 초대형 흥행작들의 작품선정부터 시작해 EMK뮤지컬컴퍼니를 업계 선두 자리로 이끌어온 김지원 프로듀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공연계 불황의 돌파구를 찾아 가던 중 '마타하리'와 '웃는남자'를 편곡하고 '뷰티풀' OST 로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Jason Howland)와 함께 웹 컨텐츠를 기획하게 됐고, 미국과 한국 버전으로 각각 제작하게 되었다.

이번 한국판 '킬러파티'에는 영화 '데드풀' 외 다수의 외국 영화들을 번역한 황석희 번역가, 한국어가사 및 각색에 박인선, 비디오 디렉터 건(GUN, by 골든브라더), 음악감독 이범재, 안무가 유회웅 등 실력있는 창작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됐다.

오는 29일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11월 20일부터 케이블 채널 방영을 시작으로 IPTV, OTT 등 각종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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