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결승포' 다저스, 1승3패 후 3연승…최지만의 TB와 W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3연승하며 2년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상대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3으로 이겼다. 4승3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2018년 이후 2년만이다.

LA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2017년~2018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막혀 잇따라 준우승에 그쳤다. 2019년에는 디비전시리즈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패했다.

애틀랜타는 1회초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낸 뒤 마르셀 오즈나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갔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의 좌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3회말 2사 후 제이슨 터너의 볼넷과 맥스 먼시의 우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뒤 윌 스미스가 2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애틀랜타는 4회초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볼넷과 2루 도루, 스완슨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오스틴 라일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이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7회말 2사 후에는 코디 벨린저의 우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이후 토니 곤솔린, 블레이크 트레이넨, 브루스다르 그라테롤, 훌리오 유리아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리아스가 3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벨린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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