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QS·홈런 4방’ 롯데, NC 완파하며 3연패 탈출 [MD리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롯데가 스트레일리의 호투, 타선의 폭발력을 묶어 완승을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2 완승을 따냈다. 7위 롯데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1위 NC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1자책), 롯데 외국인투수 역대 최다인 14승을 수확했다. 이대호(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가 결승타점을 올렸고, 이병규(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는 쐐기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이날 4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11안타를 만들며 NC를 무너뜨렸다.

3회초 1사 1, 3루서 이대호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득점을 올린 롯데는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1-0으로 맞이한 5회초 정훈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5회말에는 2사 1, 2루 위기서 이명기를 삼진 처리, 위기서 벗어났다.

6회말 애런 알테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1점차로 쫓긴 롯데는 경기 후반 꾸준히 득점을 쌓아 N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7회초 전준우(투런홈런)-이대호(솔로홈런)가 백투백홈런을 합작한 롯데는 8회초에도 손아섭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득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이어 8-2로 맞이한 9회초 이병규도 솔로홈런을 때려 다시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2로 맞은 9회말 투입한 진명호가 1이닝을 무실점 처리, NC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댄 스트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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