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한강뷰 신혼집 대박…"재벌3세? 드라마랑 달라, 무서워서 백화점도 못들어갔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오뚜기 가문'의 뮤지컬배우 함연지(28)가 집을 공개했다.

1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함연지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했다.

대리석으로 꾸며진 거실과 세련된 그릇들이 인상적인 주방, 방대한 드레스룸 등이 눈길 끌었다. 특히 '오뚜기 가문'답게 함연지는 여러 즉석식품이 창고에 즐비했는데, 놀라운 건 화장실에도 즉석식품이 준비돼 있었던 사실이다. 함연지는 "엄마가 혹시나 전쟁이 나면 창문 없는 화장실에서 10일만 버티라고 하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밖에 이날 함연지는 재벌 3세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차갑고 도도한 드라마의 이미지랑은 거리가 있다"면서 자신은 "오히려 지질한 성격이다"고 했다.

함연지는 "스물한 살 정도까지는 가게에도 못 들어갔다. 예를 들어 엄마가 백화점에서 만나자고 하면 백화점 들어가는 게 무서워서 백화점 밖에 서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방송인 전현무(43)는 "서민들이 가는 데를 싫어한 거냐?"고 농담했고, 함연지는 손사래치며 "성격 자체가 소심하다"고 답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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